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다.
내 기준에 대단한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내가 아는 사람, 그리고 내가 모르는 사람..
짧은 지식에 유명하고 대단한 사람도 내가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은 또 한 명의 내가 아는 대단한 사람이 되었다.
내가 '반기문'이란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딱 두 가지 이다.
우리나라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현재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사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인간'반기문'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보통 사람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던 어디에나 있던 눈에 띄지 않는 아이..
하지만 (참 쉬운 말이지만 가장 어려운)그저 공부가 재밌고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사연..
그 중심에는 자신의 자리에서의 꾸준한 노력과 일(혹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숨어 있었다.
그와 함께 일하면 누구라도 열렬한 지지자가 되게 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언제 어느 자리에 있던 항상 말단과 같은 겸손함..이것 또한 비단 공직자에게만 필요한 능력은 아닐 것이다.
누구에게나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또한 그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정말 큰 차이를 보인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경우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만나 외교관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던 것..
이 또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운도 실력이고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반 사무총장은 행운마저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존경할 만한 인물임에 틀림 없다.
모든 편지는 자필로 혹은 자필 서명을 하라, 답장을 주기 전에는 책상에서 편지를 치우지 마라 등
본받을 만한 여러가지 가르침을 통틀어 한 마디로 말하면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라'일 것이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을 실천하고 있는 반 사무총장..
자신의 장단점을 깨닫긴 힘들다고들 한다. 자신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나도 그 부류중 하나인것 같고..
실천, 노력, 그리고 열정...
내가 가지고 싶은 가장 큰 3가지를 모두 갖춘 반기문 사무총장은 얼마간 나의 우상이 될 것이다.